고양 오리온 '새 주인' 데이원…최고책임자는 허재
[앵커]
데이원자산운용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했습니다.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새 농구단의 최고 책임자로 내정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 인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 운영의 전반을 맡을 최고 책임자에는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했습니다.
2018년 9월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예능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허재 감독은 이로써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옵니다.
"확실한 것은 임원으로 참석을 하시고, 구단주냐 단장이냐는 조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사장일 수도 있고요."
타이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허 전 감독은 코칭스태프 등 선수단 구성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전 감독 주도 아래 새 팀의 지휘봉을 잡을 감독 선임 작업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최근 두 시즌, 우승과 준우승의 결과를 낸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데이원 측은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이달 안에는 감독을 선임해 당면 과제인 FA 계약 등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고지는 이전 없이, 경기도 고양시로 유지됩니다.
한편 1997년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창단된 오리온 농구단은 25년 간의 오리온 시대를 마감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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