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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엔이 대북 제재를 실행하지 못하자 다음 날 미 재무부가 곧바로 단독제재를 단행했습니다.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동시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재무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가 무산되자 곧바로 단독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관련자로 북한 국적자 1명, 고려 항공 관련 계열사와 러시아 은행 2곳이 추가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대상자와 기관은 미국 내 여행과 자산이 동결되며, 개인과 기관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이 올해만 6발의 ICBM을 포함해 23발의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모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때 한미, 미일이 각각 군사적 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