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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성 관해파리 출현...쏘임 사고 '주의' / YTN

2022-06-04 1 Dailymotion

최근 제주해역에서 맹독성 관해파리가 발견됐습니다.

관해파리는 일반적인 해파리와 생김새도 달라 모르고 만졌다간 쏘임 사고에 대한 위험이 큰데요.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고 있는데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나무 막대로 들어 올린 길다란 해파리.

투명한 몸체에 붉은 촉수가 눈에 띕니다.

지난 26일, 제주항과 차귀도 해상에서 다이버들에 의해 발견된 관해파리입니다.

맹독성인 관해파리는 길이가 40에서 5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제주항 등 제주해역에서 맹독성 관해파리가 발견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관해파리는 주로 아열대 해상에 서식하지만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지난 2014 첫 발견 이후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 해역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동해 인근 울진과 경포 해수욕장에서 대거 출현하며 쏘임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관해파리는 맹독성이기 때문에 쏘였을 때 바로 통증이 나타나며 수포가 올라올 수 있고 심각할 경우 마비나 생명에 위험까지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해파리 형태가 아닌 긴 띠 모양으로 생긴 만큼 해조류로 착각하기 쉬워 쏘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석현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관해파리가 출현할 경우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호흡곤란과 같은 위험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와 해수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씻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YTN 문수희 (yerin71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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