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한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다음 달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대출을 받아 부동산, 주식, 가상 자산 등에 투자한 이른바 '영끌족'들의 이자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을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상당히 많이 올렸습니다. 이렇게 급격히 올리면서 이번 주 내내 뉴욕증시가 상당히 변동성이 컸죠?
[이정환]
정확하게 맞는 말씀이시고요. 사실은 저도 서학개미 중의 한 명인데 매일마다 제 친구들도 많이 하니까 아침마다 주식이 올랐는지 내려갔는지 계속 검토를 하는데 이번 주는 왔다 갔다 하면서 사실 굉장히 변동성이 컸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되짚어보면 지난 목요일 FOMC가 있을 때는 사실은 뭔가 불확실성이 리졸브됐다라고 하면서 주가가 올랐다가 어제는 다시 나스닥이 4% 이상 빠졌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면 다시 나스닥은 반등하고 S&P나 다우존스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들이 사실 해석이 문제인데 여러 가지 크게는 두 가지 정도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라는 게 하나가 있겠고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떤 뉴스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는 그러한 특징이 하나 있겠습니다.
지금은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 공급망이라든지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 나오는데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모두 흔히 말해서 해소가 안 됐기 때문에 뉴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런 경향들이 있고요.
두 번째는 일단 개인투자자들한테는 안 좋은 뉴스일 수도 있는데 흔히 말해서 기관투자자들이 숍 커버링이라고 해서 변동성 장세에서 돈을 버는 전략들을 써서 올랐을 때는 팔고 내렸을 때는 다시 사고, 단기간에 매매 차익을 노리는 이런 전략들을 하면서 변동성을 키우지만 결국은 하향하는 경향을 가지는 이런 전략을 많이 쓴다라고 보면 ... (중략)
YTN 이정환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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