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Video

'전남에서 살아보기'...취업·창업에 인구 유입 효과도 / YTN

2022-08-03 1 Dailymotion

요즘 귀농과 귀촌에 관심을 두는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전남이 최초로 도입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전국으로 확대됐는데요.

현지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면서 인구 유입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부터 삼베와 녹차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뙤약볕 아래서 쪽과 감물 들이기가 한창입니다.

전문 기술을 배워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손길입니다.

[공승연 / '전남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 여기 와서 배운 것을 접목해서 잘 정착할 수 있는 그런 사업화를 했으면 좋겠고 또 여기 선생님처럼 제가 나중에 잘 되면 다른 분들도, 제 친구들도 전남에서 잘 살 수 있다는 표본이 돼 저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산품 녹차 줄기 등을 넣어 요즘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베개도 만들어 봅니다.

매미 소리 들리는 나무그늘 아래 해먹에 눕고 한옥 마루에 앉아 멍을 때리는 것도 재미입니다.

그윽한 차 향에 취해도 보고, 구성진 소리 한 대목도 즐겨 봅니다.

백일홍 만발한 생태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동건 / '전남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 개발되지 않은 관광지나 환경들을 보면서 개발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창업도 하고 싶어지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처럼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이 20개에서 31개로 늘었습니다.

[심향란 / 농촌 6차산업 융복합 경영체 대표 : 그분들이 체험하고 느끼고 이걸 갖다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풀어나가면서 6차 산업을 사업으로 전개한다든가 아니면 그쪽으로 취업하셔서 앞으로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는 만 18세에서 55세까지 주소를 옮기고 참가할 수 있는데, 숙박비와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됩니다.

기간은 한 달에서 여섯 달까지로, 그동안 참가자 천8백여 명 가운데 20% 정도가 전남에 둥지를 트는 성과를 냈습니다.

[정광선 /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 : 최근 전원생활, 주말농장 확대, 생태적 가치 선호 등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실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방 소멸... (중략)

YTN 김범환 (kimb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80406083925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