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또 이겼다…2위 전북과 승점 10점차
[앵커]
K리그1(원) 선두 울산이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격해야 하는 2위 전북은 서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네 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 삼성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던 울산.
김태환과 마틴 아담의 찰떡 호흡으로 활로를 찾았습니다.
전반 24분.
김태환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에 마틴 아담이 머리를 갖다 대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두 선수가 합작한 시즌 2번째 득점이었습니다.ㄷ
후반전 수원이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경기 종료 2분전, 교체로 들어온 유주안의 패스를 받은 마나부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습니다.
수원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낸 울산은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제가 더 간절하게 뛴다면 우리 팀원들이 저를 보고 더 간절하게 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제가 파이팅을 많이 했던 거 같고…"
반면 전북은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두 줄 수비를 내세운 서울을 상대로 문선민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고, 구스타보의 슈팅은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 골문 앞 결정적인 기회까지 살리지 못한 전북은 서울과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선두 울산은 2위 전북과 승점차를 10점로 벌리며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전반 18분 코너킥 기회를 얻은 대구.
정태욱의 헤딩이 성남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제카가 다시 밀어 넣으며 성남을 무너뜨립니다.
최하위 성남에 1대0 승리를 거둔 11위 대구는 12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프로축구 #K리그1(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