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비대위가 공식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를 향해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고 민생을 챙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 정진석 비대위가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죠?
[기자]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활동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 위원장은 처음 주재한 회의에서 전 대표의 무차별적 가처분 소송으로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집권 여당의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국정 동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비대위 과제는) 집권 여당을 정상화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튼실하게 뒷받침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대위의 첫 시험대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안정적으로 치르는 건데, 17일 공식 후보 등록 뒤 19일 의원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원내대표를 노리는 후보군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반기 국회 원내대표 출신이자 전 비대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에 대한 원내대표 추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학용·조해진 의원 등이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민주당 소식 짚어보죠. 이재명 대표가 오늘 자신의 수사를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쓴소리를 쏟아냈죠?
[기자]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향해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며 사실상 전방위 수사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 결과가 뒤집힌 데 대한 취재진 질문엔 이렇게 답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 결과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보실까요?) 경찰에 물어보시죠. 왜 뒤집었나….]
오늘 최고위 회의에선 정청래 최고위원이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뇌물의 사전적 정의로 수사 결과를 비꼬면서 이 대표의 결백함을 주장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재명 당시 시장, 혹시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 (왜 이러세요) 본인이 직접 넌지시 받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하니까....]
이 대표는 취임하고 처음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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