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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의 표명한 적 없어"...용산구청장 "마음의 책임" / YTN

2022-11-07 1 Dailymotion

오늘 국회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현안 질의가 열렸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주요 기관장들을 상대로 강하게 질타했는데, 이상민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행안위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의 표명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 사의 표명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지금 사의 표명한 적은 없습니다.) 그럼 대통령실과 그것과 관련해서 의논 한 바 있습니까?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거세고 집요한 사퇴 압박도 일축했습니다.

[최기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장관직에서 물러날 생각 없으십니까? 어떠세요?]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현재로써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습니다.]

'늑장 대응', '부실 대응' 책임에 경찰지휘부는 뭇매를 맞았습니다.

[임호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비나 교통중대가 들어가서 폴리스 라인을 친다든가 하는 대응책이 강구됐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 예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정말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용산서 112 상황실장한테 전화를 해보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셨느냐고요. (의원님 지적이 뼈아픕니다.)]

경찰에 입건된 박희영 용산구청장, 같은 당 소속 의원이 어떤 책임을 질 거냐고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그 책임이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인가요?]

[박희영 / 서울 용산구청장 : 여러 가지 지금 큰 희생이 난 것에 대한 제 마음의 책임입니다.]

거취에는 역시 말을 아꼈습니다.

[용혜인 / 기본소득당 의원 : 이태원 참사에 분명한 책임이 밝혀진다고 하시면 오늘이라도 바로 사퇴하시겠습니까? 답변하세요. 답변 못 하시겠습니까? (진상조사에 잘 응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결과적으로 서울시가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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