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세 명이 모두 자사고 재학·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사고·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던 자사고와 외고 경쟁률이 반등하는 가운데 국제중의 인기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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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우수 학생 몰리고, 경쟁률도 상승"
올해 서울지역 자사고 16개교의 입학 경쟁률은 1.45대 1로 작년(1.3대 1)보다 상승했다. 서울 외국어고 6개교 경쟁률도 일반전형 1.39대 1로 지난해(1.27대 1)보다 높아졌다. 경쟁률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교육계에선 3년 연속 하락세였던 자사고·특목고 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반등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 자사고 경쟁률은 2021학년도 1.12대 1까지 떨어진 바 있다.
서울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서도 자사고·특목고에 지원한 뒤 일반고에 중복 지원한 학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12일 발표한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체 후기고 지원자는 6만1676명으로 지난해(4584명) 대비 8.0% 늘었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일반고를 비롯해 과학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 등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다. 후기고 지원자 가운데 자사고·특목고 중복 지원자도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총 1만127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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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모교 "높은 의학계열 진학률, 학부모 관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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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505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