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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만원버스 146번 탄 한총리 "첫차 시간 15분 당겨 보겠다"

2023-01-02 217 Dailymotion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벽 만원 버스'로 잘 알려진 146번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새해 첫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 측은 "첫차 시간을 앞당겨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공감해 서울시와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일 서울 상계동에서 오전 4시 5분에 출발하는 146번 시내버스 첫차에 올라탔다. 상계동∼강남역 구간을 운행하는 이 시내버스는 새벽 승객이 특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시내 373개 버스 노선 중 유일하게 첫차가 3대 동시에 출발할 정도다. 승객은 주로 서울 강남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청소·경비 근로자다. 
 
한 총리는 버스 기사와 승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토끼 모양으로 포장한 핫팩을 나눠줬다. 이어 시민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승객들은 "버스 첫차 시간을 10~15분만 당겨주시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 총리 측은 전했다. 
 
한 승객은 "사무직 직원들이 나오기 전에 빌딩 청소를 마쳐야 하는데, 그러려면 강남역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냅다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심야버스도 있지만 그건 가격이 비싸다"며 "간선버스라 동네마다 서지 않으니 심야버스 서는 데까지 택시를 타야 해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안 그래도 그런 요구가 많다는 말씀을 듣고 연말부터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실무자들에게 보고를 듣자마자 오세훈 서울시장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054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