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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속 긴장감 도는 한반도...앞으로 석 달이 관건 / YTN

2023-02-03 11 Dailymotion

北 "남한은 적…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
새해 들어 한 달 넘게 별다른 도발 없어
2∼4월은 긴장 수위 높아질 전망
3∼4월 강도 높은 한미연합훈련 진행돼
확장억제 증명 위해 美 전략자산 총출동할 듯


새해 들어 북한의 도발이 수그러들었지만, 앞으로 석 달 동안은 남북의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북한의 건군절과 김정일 생일 등 주요 행사가 몰려있는 데다 3월부터는 강도 높은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돼 있어 북한이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올해 남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국방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TV (1월 1일) : 2023년을 공화국 무력의 정치 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해, 전쟁 동원 준비와 실전 능력 제고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새해 첫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빼곤 한 달 넘게 별다른 도발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석 달간은 긴장의 수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전망입니다.

오는 8일 75주년 건군절과 16일 북한 최대의 명절인 김정일 생일, 광명성절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열병식이나 각종 도발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3월부터 4월까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한미연합훈련이 예고돼 있습니다.

훈련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증명하기 위해 미국의 최정예 전략자산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1월 31일) : 앞서 5세대 전투기, 즉 F-22, F-35와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 등을 전개했다고 말했는데, 앞으로 이러한 것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고….]

여기에 맞서 북한도 7차 핵실험을 강행하거나 4월쯤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게 되면 한반도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한미 군사훈련이 앞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우선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 발사, 궁극적으로는 ICBM, 전술핵실험까지도 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SLBM 발사의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탄도미사일 70여 발을 발사하며 도발수위를 끌어올렸던 북한.

올해에도 강화된 한미일 동맹에 맞선 북중러 연합으로 신냉전 구도를 활용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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