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한 청년농부들…스마트팜으로 승부
[앵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절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식을 스마트팜이라고 합니다.
최근 스마트팜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농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온실에서 딸기가 탐스럽게 영글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 일조량 등 재배환경을 자동 제어하기 때문에 일반 농가보다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맛도 좋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합니다.
온실 바로 옆에는 어린이들이 수확체험을 하면서 놀 수 있는 키즈카페까지 있습니다.
귀농한 청년농부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만든 첨단 스마트팜입니다.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그러면 당연히 품질도 좋아지고 수확량도 많아질 거고 또 원격으로 하기 때문에 노동력도 절감되고…"
주택가 한복판에 수출용 냉동 컨테이너가 설치돼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 빛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컨테이너 스마트팜으로 최대 7단 높이까지 재배할 수 있어 생산성이 탁월합니다.
"도심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고요. 이런 스마트팜을 많이 보급해서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키려고…"
정부는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년농부를 발굴해 이들이 정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첨단 스마트팜에 도전해서 창업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년농부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게 사업화 자금지원과 투자유치 등을 지원해서…"
스마트팜으로 귀농에 성공한 청년농부들이 늘면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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