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어려운 경기에도 목표치를 높여 K-수출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K-콘텐츠를 식품, IT 등 다른 분야와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수출전략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또 어떤 방안들이 논의됐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상 최대인 6,836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올해 올해 수출액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14억 달러 증가한 6천850억 달러, 우리 돈 894조 원으로 잡았습니다.
전문가들이 경기 둔화와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정부는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높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전략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별 부처를 넘어 범부처 간 협력으로 수출 기업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원전, 방산, 해외 건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수출 수주 확대를 지원할 거라고 약속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특히, K-콘텐츠가 전 세계적 인기를 얻어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데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K-콘텐츠를 패션·관광·식품·IT 등과 연계해 고부가 가치화 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는 K 콘텐츠를 패션·관광·식품·IT 등과 연계해서 고부가 가치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K콘텐츠 수출 관련 디자인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고, 인류문화나 역사, 산업현장을 보여주는 관광산업 등이 수출에 도움되고 국가 홍보도 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최근 수출 활력이 떨어진 우리의 주력인 제조업 분야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2차 전지와 전기차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투자를, 조선업엔 선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1호 영업사원으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각 부처도 윤 대통령에게 관련 대책을 보고했죠?
[기자]
우선 모든 정부 역량을 수출 플러스 지원에 집중하며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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