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서는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미세 플라스틱을 없앤 친환경 소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산학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인데요,
처음으로 친환경 소금과 임실 치즈가 어우러진 가공품이 나와 안전한 먹거리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에서 나오는 대표적 특산물 가공을 위해 만들어진 농공단지입니다.
1호 입주 기업에서 소금 생산이 한창입니다.
바닷물을 말리기 때문에 천일염에 들어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95% 이상 없앤 친환경 소금입니다.
[염은선 / 친환경 소급 생산업체 대표 : 식품 관련 산업 분야에 건강하고 맛있는 소금을 공급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식품 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서 고품격·고품질의 소금을 공급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 나아갈 것입니다.]
앞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물에 뜨는 비중의 차이를 이용해 미세 플라스틱을 없애는 특허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넘겼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입니다.
임실 치즈로 86가지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대표 업체가 친환경 소금 업체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습니다.
미세 플라스틱과 일정하지 않은 염도의 천일염 한계가 마침내 극복됐기 때문입니다.
[김형일/ 친환경 소금 사용 업체 공장장 : '음식은 간이다' 그래서 이것을 저희가 한 스물 몇 번을 염도 체크를 했습니다. 근데 친환경 소금을 27번을 테스트했는데 염도가 거의 일정하더라고요.]
만만치 않은 생산 원가 부담에도 치즈 가공품 업체에서 친환경 소금을 과감하게 선택한 것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입니다.
[정승관 / 임실 치즈테마파크 입주 업체 대표 : 이 맛과 건강을 같이 잡는다는 것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맛과 건강을 같이 잡은 임실 치즈를 활용한 식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세 플라스틱 제거 소금을 활용해 맛과 건강을 담은 가공식품은 각급 학교와 기업체 등의 급식 재료로도 보급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0108365052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