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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소란' 시달리는 법원..."달걀 막는 장비까지 구매" / YTN

2023-04-08 86 Dailymotion

이재명 출석 길에 ’달걀 투척’ 소동…시민 몸싸움
대장동·서해 피격 사건 등 몰리며 법원도 ’몸살’
법원, ’달걀 투척’ 사건 뒤 안전 대책 마련 중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 한 시민이 달걀을 던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회적 주목을 받는 사건 재판이 잇따라 열리면서 이 같은 소동과 소란이 점점 커지자, 법원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세 번째 재판을 앞둔 법원 앞.

이 대표 출석 시간이 다가오자 법원 앞에 모인 지지 시민과 반대 시민 사이 고성이 점점 커집니다.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급기야 한 시민이 통제선을 무너뜨리며 달려 나와 달걀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 뒤에도 양측 시민이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소동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야! 너 뭐야!"

최근 이 대표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 관련 사건, 서해 피격 사건 등 사회적 이목이 쏠린 재판들이 잇따라 본격화하면서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도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재판이 열리는 날엔 유튜버 등 시민들이 주요 피고인들의 출석 길에 몰리면서 소란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이 대표의 경우, 최근 기소된 대장동·성남FC 사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법원에 매주 출석할 전망이라 이런 소란은 더 거칠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이 같은 '달걀 투척' 사건 뒤, 법원도 안전 유지 대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석 동선 주변의 통제선을 지금보다 확대하고, 통제선 안쪽에서 경찰과 함께 경계근무 하는 방안 등 모두 다섯 가지로, 달걀 같은 물건이 날아올 경우에 대비한 별도 보호장비도 사들이고 있습니다.

주요 피고인들의 법정 출석 시간이 겹치는 점도 문제인데, 법원은 이에 대한 대책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요일 오전에는 이 대표와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모두 비슷한 시간에 출석하면서, 경호에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겁니다.

법원은 경찰에 추가 인력을 요청하는 등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는 방안과 함께 세부적인 경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들이 잇따라 법원으로 모이면서, 법원이 법정 바깥의 갈등 해결에도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입니다.

YTN 홍...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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