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중단 "이런 와중일수록 대화"...중국도 '이구동성' / YTN

2023-06-15 56 Dailymotion

"하필 이런 때 중국을 방문하느냐"는 비판에 휩싸인 민주당 의원들.

"이런 와중일수록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어려울 때일수록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3박 4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이 출국 직전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내정간섭 논란 속에 방중한 이유에 대해선 먼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태년 / 민주당 의원 : 이런 와중에 방중? 이런 와중이기 때문에 더 방중해서 더 많이 만나고, 더 대화하고 더 소통해야 합니다.]

이어, 방중 기간 중국 측에 할 말은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 대사의 이번 설화와 함께 과거 중국의 사드 과잉 대응도 비판했다는 겁니다.

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을 요구하고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며 성과로 제시했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의원 :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물론이고 항공업계에도 매우 큰 민원이기 때문에…. 다행히 이 부분에 대해서 중국 외교부에서 상당히 전향적인 검토를…]

방중단은 중국도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의 '착한 상응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서울에서 열릴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기대도 아주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확전을 자제하며 방중 의원단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양국 정부와 각계 인사 간의 소통을 더 강화해야 합니다.]

논란 속에 민주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원래 국민의힘 의원 2명도 함께 초청을 받았지만,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결국 불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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