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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수장' 블링컨·왕이 회동...시진핑도 만날까? / YTN

2023-06-19 335 Dailymotion

방중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어제 친강 외교부장과 공식 회담에 이어, 오늘 중국 외교 라인 1인자인 왕이 주임과 만났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일단 오늘 블링컨의 공식 일정에선 빠져 있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방중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에서 꽉 채운 일정을 소화한다고요?

[기자]
블링컨 장관은 오늘 오전 중국 공산당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 외사 주임과 만났습니다.

왕이 주임은 작년 가을 지금의 자리로 승진하기 전까지 블링컨 장관의 대화 상대였는데요.

회동에 앞서 별도의 공개 발언은 없었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밝히지도 않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블링컨 장관이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날 거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발표된 블링컨 장관의 공식 일정엔 시 주석 예방 관련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베이징 시간 오후 2시 45분 현지의 미국 기업들과 간담회 이후 저녁 6시 40분 기자회견 사이 시간이 충분히 비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시 주석 경호 문제 등으로 예방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보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개월 내에 시 주석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 만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정식으로 초청할 수도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늘 밤 다음 방문지인 영국으로 날아갑니다.


어제 친강 외교부장과 공식 회담 결과도 정리해 볼까요?

[기자]
어제 회담은 베이징 시간으로 오후 2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지난 2월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된 뒤 넉 달 만에 처음 대면한 양국 외교 수장, 흔한 인사말이나 공개 발언 없이 본론으로 직행했습니다.

실무 만찬까지 8시간 가까운 마라톤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공동 기자회견 없이 밤늦게 따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친강 부장은 현재 두 나라 관계가 최악이라며 양국 국민의 이익은 물론 국제사회 기대에도 부합하지 못한다고 쓴소리부터 날렸습니다.

이어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두 나라 간 가장 ...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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