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美 대통령 별장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북핵 대응 공조 예정…北 민감하게 반응할 듯
北, ’전승절’ 계기로 북·중·러 밀착 행보 지속
北, 러시아와 무기 거래 가시화할 가능성도
한·미·일 3국의 첫 단독 정상회의가 이번 주에 열리는데요.
한·미·일 공조 움직임에 맞서 무력 도발과 같은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모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 중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북핵 대응 공조인 만큼, 정상회의를 전후로 북한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달 이른바 '전승절' 경축행사에서 중국, 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보인 데 이어 러시아와는 군사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은)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응해서 비난 성명이나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는 모종의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이에 따라 북한이 정상회의를 전후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를 가시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걸고넘어지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같은 무력 도발을 할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9일 지도 위 서울 등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전쟁 준비를 더 공세적으로 하라면서 노골적 군사 위협을 가했습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북한은 아주 좋은 명분으로 삼아서 무력 도발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요. 특히 미국을 염두에 두고 ICBM 쪽으로 시험발사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쏘아 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최근 공개한 대외선전용 월간지를 통해 임의의 시간에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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