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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잇따라 "떠내려가는 물건 잡지 마세요!" / YTN

2023-08-14 143 Dailymotion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과 계곡에 막바지 피서객이 몰린 가운데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안전 부주의인데 구명조끼 착용은 기본이고 급류에 떠내려가는 물건을 무리하게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한 남성을 들것에 실어 뭍으로 빠져나옵니다.

지난 12일 물놀이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튜브를 찾으러 물속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3일에는 50대 남성 2명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가 숨졌는데 이들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막바지 휴가철이 되면서 물놀이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여름철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에 달합니다.

안전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물에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고 하는 등의 부주의 사고가 가장 잦았습니다.

그 밖에 수영 미숙, 음주 수영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가 자주 나는 장소는 하천과 계곡이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의 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물놀이하다가 튜브나 신발이 떠내려가도 잡으려고 무리하게 따라가면 안 됩니다.

저수지, 댐, 방파제에는 출입해서는 안 되며, 물놀이가 가능한 해수욕장에서도 이안류 발생을 확인하는 등 기본을 잘 지켜야 합니다.

[주으뜸 /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 재난안전점검과 사무관 : 간혹가다가 물놀이 금지구역에서 사고당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꼭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물놀이 허가구역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겨주기를 부탁하겠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쳐 주변에 알려 신고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주변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구조해야 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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