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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3시간 조사 받고 귀가 "檢, 목표 정해놓고 꿰어 맞춰"

2023-08-18 1,882 Dailymotio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약 1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18일 귀가했다.  
 
17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선 이 대표는 13시간의 조사 끝에 18일 오전 0시 1분쯤 청사 정문을 나섰다.  
 
 
이 대표는 "객관적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인데 (검찰이)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 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도 변경을 조건으로 땅을 팔았으면서 용도 변경 전 가격으로 계약한 한국식품연구원이나 이를 승인한 국토부가 진짜 배임죄란 얘기를 해드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 측에선 최재순(사법연수원 37기) 부부장검사 등 2명의 검사가, 이 대표 변호인으로는 고검장 출신 박균택(21기) 변호사가 참석했다.
 
검찰은 300쪽에 이르는 질문지를 준비해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대표가 공영개발 방침을 뒤집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한 경위, 사적 이익 취득 여부 등을 추궁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의 30쪽 분량 진술서를 내고 대부분의 답변을 갈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556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