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유현재 교수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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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림 씨 숨진 채 발견..."더 잔인하고 더 저열해진 인신공격" [Y녹취록] / YTN

2023-10-13 117 Dailymotio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유현재 교수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채팅이라든가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을 올린다든가 이런 것도 자연스럽고 활성화되어 있다 보니까 만약에 플랫폼을 이용해서 괴롭힌다면 이거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표예림 씨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저격하는 유튜브 영상이나 또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버불링 예를 든다면 뭐가 있을까요?

◆유현재>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범죄사실과 관련된 것은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니까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저는 확실한 것은 그날 23년 1월이었어요. 얼마 되지도 않았어요. 표예림 씨가 처음으로 비디오 영상을 올렸었고. 그런데 그 이후에 이루어진 일을 보면 그건 분명히 사이버불링이 맞습니다. 사이버불링은 다른 건 아니고 불특정 다수가 아주 잔인하게 한 사람 혹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을 굉장히 괴롭히는 거예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시간, 공간 제약이 없고 어디서 그렇게 표현하지 않습니까? OO감옥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거죠. 거기는 원초적으로 힘의 불균형이 있을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약자, 강자 이게 아주 명확해 보입니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라는 것은 굉장히 제한된 정보에 의해서 누군가를 공격하잖아요. 그 사람들은 두 마디 할 겁니다. 나중에 뭐가 적발돼서 얘기하고 그러면 아마 첫 번째는 내가 말로 했지 실제로 어떻게 어떻게 했어? 이렇게 얘기를 할 거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나만 그랬어라고 얘기할 겁니다. 저는 그 두 가지 문장이 굉장히 큰 상징성을 갖는다고 보고요. 사이버불링은 그냥 범죄입니다. 굉장히 심각할 정도로. 아까 제가 수치상 95%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또 하나가 우리나라 자살률이 아마 5년 이상 1위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상처받고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취약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잔인하게 활용해서 이상한 범죄 문화가 있지 않느냐. 일종의 풍토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표예림 씨가 학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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