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에서 배관 보수 공사로 단수 조치가 진행돼 시험 기간 학생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충남대학교는 어제(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캠퍼스 전체가 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충남대학교 재학생은 YTN과의 통화에서 8시부터 보수 공사를 했다지만 실제로 물이 안 나온 건 새벽부터라며, 공지 문자도 10시 이후에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험 기간인데도 기숙사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화장실도 갈 수 없어 학교 밖에 다녀오는 촌극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펌프가 파손돼 긴급 보수작업을 벌여야 했다며, 공지 문자의 경우 학생 전원에게 보내느라 일부 늦은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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