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용산구 지역 시민단체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자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촉구 용산시민행동'은 오늘(24일) 용산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용산시민행동은 이태원 참사 당일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기본적인 질서 유지만 했어도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구청장이 신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고 항변한 것에 대해서도 이태원 참사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 참사 책임자를 가리고, 다시는 이 같은 사회적 재난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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