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Video

이스라엘군, 나세르 병원 공격 '아비규환' / YTN

2024-02-15 1 Dailymotion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최대 규모인 나세르 병원 안에서 총을 쏘며 작전을 벌였습니다.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최남단 라파에서는 이스라엘이 강력한 군사 행동을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가장 큰 병원이 전쟁터가 돼버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총을 쏘며 안으로 진입하자 입원한 환자들과 의료진들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모하메드 하라라 / 나세르 병원 의사 : 거기 안에 사람 있나요? 아직도 거기 사람 있나요? 총격이다. 총격이야! 다들 머리 숙여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병원을 테러의 근거지로 활용한다며 군사작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석방된 인질을 비롯해 여러 경로를 통해 하마스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인질을 붙잡고 있고 인질 시신도 있을 수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겁에 질린 피란민 2천 명은 나세르 병원을 빠져나가 최남단 라파로 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우겠다며 라파에서의 군사 행동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140만 명에 이르는 피란민들이 더는 갈 곳이 없어 대거 이집트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마틴 그리피스 /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 : 라파에서 군사작전 가능성, 국경 검문소의 폐쇄 가능성 그리고 이집트에는 악몽이 될 난민 유입 가능성이 라마단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6주간 휴전을 추진하던 이집트 카이로 협상은 이스라엘 대표단이 본국으로 철수하면서 중단된 상황.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레바논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으면서 휴전은커녕 전쟁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21605412595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