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도중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운전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제(7일) 새벽 6시 10분쯤 인천시 주안동 사거리에서 차량으로 가로수를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1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고 14시간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술 마시고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자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측정에서 0%가 나온 A 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하는 '위드마크'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4명이 타고 있었는데, 경찰은 A 씨와 함께 현장을 떠났던 또래 여성 2명도 신원을 확인해 조만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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