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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빠른 시간 안에 대화"...의료계 반응은 엇갈려 / YTN

2024-03-24 539 Dailymotion

전공의 면허 정지와 교수 집단 사직을 코앞에 두고 대화의 계기가 마련되면서 정부는 곧바로 후속 조치 준비에 나섰습니다.

의료계 반응은 엇갈리는 가운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정부와의 대화에 응할지도 관건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연한 처리'를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정부는 곧바로 대화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무조정실과 협의를 거쳐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의료계와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공의 행정 처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당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꽉 막혔던 의정 간 대화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가운데 의료계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협의체 구성 제안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며 구체적인 운영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다른 교수진 일각에서는 '의대생 2천 명 증원'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기존 방침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집단 휴학에 나선 의대생들이 정부와의 대화에 응할지도 관건입니다.

앞서 투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대한 의사협회 비대위 측도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어제) :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이 100%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필수 의료 패키지 그리고 의대 정원 증원 2천 명 그거 전면 백지화하고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하고….]

의정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연진영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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