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이 큰 합의 도출 없이 끝난 가운데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대여 공세에 고삐를 쥐는 모습입니다.
주요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민형배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회견까지 열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들어보시죠.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본회의 관련 기자회견, 어제) : 아따 참말로 너무하는 거잖아요. 의원들이 나서서 국회, 국회 열어달라고 의장에게 사정해야 돼요? 이게 말이 돼요? 국회의장이 국회법을 안 지키고, 의원들이 이렇게 나서서 요청을 해야 돼요? 의무잖아요 의무. 법에 나와있는 법정사항이고. 무슨 합의를 해오라느니, 협의를 하라느니,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일단 열고 나서 그 다음에 협의하든 합의하든, 그 다음 이야기죠. 먼저 법을 지키고 나서, 지금까지 사실 그래서 국회가 효율성이 떨어져서 얼마나 욕을 먹었습니까? 근데 막판에 와서, 마지막까지 이런 식으로, 아니 진짜 모두를 부끄럽게 만드는 거예요.]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대위 체제로 들어간 이후, 전당대회 룰 변경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당심 100%로 갈 것이냐, 일부 여론조사를 반영할 것이냐가 핵심인데요.
차기 당 대표로 여러 번 거론됐던 나경원 당선인, 당심 100%는 본인을 저격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전대 룰에 대한 의견을 더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SBS 김태현의 정치쇼) : 당심 100% 왜 한지 아시죠? 당심 100%, 저 떨어트리려고 한 룰이었어요. 그 당시에. 왜냐하면 제가 여론조사 1등이니까. 그 당시에 유승민 의원을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그건 유승민 의원 배제가 아닌 게, 그거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제가 압도적인 1등이었습니다. 그때 소위 그 당시 전당대회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한 그런 거였죠. 원래 이제 저희는 전통적으로 30대 70이었고요. 저는 뭐 룰에 대해서도 제가 지금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원과, 그 당시에 논리는 당원 뜻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당 대표니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외부 선거가 아니다. 이런 논리였죠. 그런데 제가 룰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하겠는데요. 의견 수렴들을 해서 조금 민심을 섞는 게 좋겠다면 섞고요. 그렇게...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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