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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난투극, 칼부림…경찰, 실전 방불케하는 '블라인드 훈련'

2024-10-19 3,915 Dailymotion

 
미하나(경찰서장)입니다. 피해자 구호 최우선, 안전 장구를 필히 착용해 피습에 대비해주기 바랍니다.  
지난 15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112 치안종합상황실. “여성이 칼을 들고 남성과 말다툼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코드 0’(최단시간 내 출동)가 발령되자 정진관 분당서장이 현장 경찰관들에게 지령을 내렸다. 실제 교제폭력 칼부림 난동 신고를 가정한 훈련 상황이었다. 이날 경찰관들은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과 정자동 능골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신고자에게 ’보이는 112’ 링크를 보내고 휴대전화로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112상황실에서 지켜보며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했다.
 
 
보호 장구와 방패를 든 경찰관들이 조 경사를 빠르게 쫓아가 에워싸고 30초가량 대치했다. 조 경사는 돌려차기를 하고 모의 흉기로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능골공원에선 금곡지구대 지역 경찰과 분당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피해자를 구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이송하는 단계까지 훈련했다.
 
급박한 실제 상황을 상정한 훈련에 출동한 야탑지구대 순찰1팀 배용근(48) 경위는 “흉기 든 범인을 맞닥뜨리면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어도 긴장하고 당황할 수 있다”며 “훈련 상황에서도 범인(역할 경찰관)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기 때문에 실제로 몸을 움직여 제압하는 훈련을 하는 게 팀 역할분담과 절차 숙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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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548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