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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방탄집회' 맹비판...한동훈은 침묵 계속 / YTN

2024-11-02 153 Dailymotion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 집회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방탄용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곤혹스러운 분위기도 읽히는데, 한동훈 대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정감사 종료 뒤 첫 주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곧장 대구를 찾아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같은 날 민주당이 연 장외 집회는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방탄용이자,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 일하는 거보다 재판장에 앉아있는 게 더 많은 사람입니다. 이 사법 리스크를 피하고 이재명 대표를 구하려고 또 스스로 방탄하려고 민주당은 지금 사활이 돼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더 열심히 변화하겠다고 약속하며, 거듭 단일대오를 당부했습니다.

여권의 잇따른 악재로 전통적 지지층인 TK까지 흔들린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자 여론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친윤계 의원들도 이 대표 본인을 향한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 위한 술수라며, 사법 리스크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그러나 당 내부적으론 야권 공세에 맞대응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채 고심이 깊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명태균 씨와 통화하는 윤 대통령 육성이 공개된 이후 한동훈 대표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친한계를 중심으로 대통령실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와 쇄신 요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 친한계 인사는 지금 여권 내 모든 사태의 시작점이 용산 아니냐며,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 정리'를 비롯해 한 대표가 제시한 3가지 요구사항을 대통령실이 시급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월요일 국회에서 예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는 윤 대통령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이 불참할 경우 2013년 이후 11년 만의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여권 내에선 결국 문제 해결의 키는 용산이 쥐고 있다는 시각도 적잖은데,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어떻게 밝힐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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