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비상계엄에 공모한 의혹을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형사재판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우선 분리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오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받는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은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조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 재판은 우선 김용현 전 장관과 따로 진행해보겠다면서 내란 자체가 되는지 안 되는지 본 뒤, 추후 병합하는 방향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이번 준비기일을 끝으로 다음 재판부터는 본격적인 공판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다음 달 20일 오전 10시에 1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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