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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파면’ 사과에 입장 갈려…’유보’ vs ’사과’
’반탄파’ 김문수·홍준표, 즉답보다는 ’신중’
’찬탄파’ 안철수·한동훈, 거듭 사과 의사 내비쳐
한동훈·안철수, ’계엄 해제’ 참여 여부 놓고 공방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4자 토론회에선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대국민 사과 문제에서 각 후보의 입장이 크게 두 갈래로 엇갈렸습니다.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긍정 의사를 내비친 반면, 안철수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2차 경선 마지막 관문인 4자 토론에 나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결국, 네 후보의 선명한 색깔은 이번 대선이 열리게 된 근본 원인인 윤 전 대통령 파면과,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 문제에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정부나 기존 여당 인사로서 국민에 사과해야 하는지에 크게 두 갈래로 답변이 엇갈린 겁니다.
애초 '반탄파'로 분류되던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즉답보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의) 30명 넘는 '줄 탄핵', 그리고 특검, 또 예산의 전면 삭감 이런 많은 부분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돼야 합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최종 후보 되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철수·한동훈 후보는 거듭 사과 의사를 내비치며,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온 각자의 의견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우리는 도저히 이재명에게 이길 수 없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계엄 당시) 당 대표로서 그리고 하나의 정치인으로서 국민들께 사과 드립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한 후보가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안 후보를 몰아세우며, '탄찬파' 간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그날 제가 좀 의아했어요. 안 의원님 같이 정의감과 국가관이 투철하신 분이 왜 본회의장에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않으셨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날 문자 4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받은 문자가 바로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사로 오라는 그런 걸 받았습...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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