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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첫 투표 땐 3위…4차서 133표 중 105표 몰표

2025-05-09 477 Dailymotion

레오 14세가 지난 8일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된지 이틀만에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내막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차 투표에서 3파전을 형성한 뒤 이튿날 치러진 4차 투표에서 100표가 넘는 몰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첫 투표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헝가리 출신의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과 선두권을 형성했다. 지난 7일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에 모인 추기경 133명은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첫 투표를 진행했다. 일본 교도 통신은 12일 “1차 투표에서 에르되 추기경, 파롤린 추기경, 레오 14세인 로번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순으로 득표를 했다”며 “세 사람의 표 차이는 25~30표 차였다”고 전했다.
 
이후 다음날 오전 2차와 3차 투표를 거치면서 레오 14세의 득표수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콘클라베에 한국인 성직자로 유일하게 참여한 유흥식 추기경도 지난 9일 콘클라베 뒷 이야기를 전하며 “두 번째 투표에서 더 좁혀지고, 세 번째 투표에서 확실히 더 좁혀졌다”며 “네 번째 투표에서는 (레오 14세 쪽으로) 표가 확 쏠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NYT는 지난달 2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이후 추기경들이 매일 회의를 열어 논의하는 과정에서 북·남미 추기경들이 레오 14세를 중...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24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