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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불법·부당한 단일화"...권영세 "매우 실망" / YTN

2025-05-09 9,278 Dailymotion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 대선 후보와 지도부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공개 설전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가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해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매우 실망스럽다'며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극심한 진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국민의힘 의총에서 당 후보와 지도부가 직접 치고받는 모습이 연출됐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문제의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금 전 오전 11시 50분쯤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김 후보가 당선 뒤 처음으로 의총에 참석한 건데요.

갈등을 빚어온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현관에 김 후보 마중 나가고, 준비한 꽃다발까지 전해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었습니다.

의총 첫 순서로 나선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를 청렴결백의 아이콘이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최근 단일화 열망을 언급하며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까지 했는데요.

그러나 뒤이어 나선 김 후보가 당 지도부를 직격하면서, 분위기는 곧바로 반전됐습니다.

김 후보는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불법적,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인 만큼 단일화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이겨본 적 있느냐며 한덕수 후보도 깎아내린 김 후보는, 뒤이은 권 비대위원장의 공개 발언까지만 듣고 곧바로 퇴장했습니다.

이에 권 비대위원장도 대단히 실망스럽고, 의원들 기대와 완전히 동떨어졌다며 더 큰 지도자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결국, 김 후보가 퇴장한 의원총회는 현재 정회된 상태인데, 공개석상에서 이견이 노골적으로 분출된 만큼 단일화 관련 잡음이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험지로 꼽히는 경상도 일대를 도는 '3차 골목골목 경청 투어', '영남 신라벨트편' 1박 2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경북 경...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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