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등 3당 후보들은 모두 부산·경남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 해양수산부 등의 이전을 약속했고,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지역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를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가덕도 신공항과 신규 야구장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어제 대구와 울산, 구미, 포항 등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TK를 순회한 데 이어 오늘은 부산·경남 PK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 서면에서 연설에 나섰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산업은행 이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자신은 해양수산부와 관련 기업들을 반드시 유치하고 부산을 해양수도로 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부산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죠? 의대 2천 명 증원도 밀어붙여서 나라를 이렇게 만드는 추진력 있는 분인데 …. 해양수산부만큼은 부산으로 옮기겠습니다.]
오후에는 창원과 통영, 거제 등 경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주로 광장이나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는 시간 위주로 일정을 짰는데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에 대한 반감을 낮추고 TK와 PK 지역에서 지난 대선보다 높은 지지율을 확보해 통합 행보에 힘쓰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어디에서 일정을 시작했나요?
[기자]
네, 어제 대구와 울산, 부산까지 TK와 PK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이어간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진주와 사천, 창원 등 경남 지역에서 지지층 결속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늘 아침 진주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어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를 잇따라 찾아 우주 과학기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투자를 약속했는데요.
기자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를 둘러싼 입장을 물었는데,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 (중략)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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