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은퇴와 탈당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시장.
몸은 떠났지만 존재감은 커지고 있죠.
홍 전 시장의 어제,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도 가기 싫다"며 국민의힘을 계속 저격했습니다.
이에 대한 '쌍권'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당에서 두 번 대권 도전한 분이 이러면 안 된다, 인성은 안 변한다"고 날을 세웠다가 삭제했는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참전해 경선 피해자인 홍준표 시장님께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진짜 싸가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달리 권성동 원내대표는, ""군계일학" "보수의 영웅" 등 찬사를 쏟아내며, 김문수 후보와 함께 해달라고 했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당장 미국이라도 가서 좀 홍 전 시장님 마음을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간절함.
최근 홍 전 시장 일부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듯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홍 전 시장, 오늘은 지지자와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다섯 번의 국회의원은 당 도움 아닌 내 힘으로 당선됐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궤멸한 당을 내가 되살렸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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