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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관현 열사 죽고 제가 그방에 수감"…5·18 참배 눈물

2025-05-18 16 Dailymotion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짙은 회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김 후보는 방명록에 '오월 광주 피로 쓴 민주주의'라고 적은 뒤 참배와 헌화를 했다. 이어 5·18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 열사와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인 박관현 열사 묘를 각각 참배했다. 
 
박 열사는 1982년 50일간 단식투쟁을 하다 숨졌고, 김 후보는 5년 뒤인 1988년 박 열사가 숨진 독방에서 수감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김 후보는 눈물을 보이며 무릎을 꿇은 채 박 열사 묘비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광주교도소에서 박관현 열사가 죽은 뒤 제가 들어가 그 방에서 1년 생활했다"며 "5월을 생각하면 늘 너무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기현·안철수·양향자·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대출 사무총장, 인요한 호남특별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현장에선 김 후보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도 열렸다. 광주전남촛불행동 소속 인사들은 "내란공범은 지금 당장 광주를 떠나라", "국민의 명령이다 내란세력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72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