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
지난 재판부터 공개 출석…오늘도 지상으로 출입
탈당 뒤 첫 재판…대선 정국 관련 입장 낼지 주목
잠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 출석합니다.
3차 공판에 이어 오늘도 공개 출석하는데 국민의힘 탈당을 포함해 대선 정국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조금 뒤면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겠죠?
[기자]
네, 잠시 뒤 10시 15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이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주일 전 3차 공판에 이어 오늘도 지상 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법원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주말 사이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만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재판 당시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오늘도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자정까지 소송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을 포함해 일반차량의 법원 출입은 전면 금지되고, 보안 검색도 더 자세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질 예정입니까?
[기자]
네, 오늘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이뤄진 '국회 봉쇄'와 관련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전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지고요.
오후에는 계엄 당시 국회에서 군을 현장 지휘했던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이 추가 기소해 병합된 윤 전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재판의 모두 절차도 오늘 진행됩니다.
내란 사건 재판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데,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 접대 의혹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열리는 윤 전 대통령 재판은 물론, 다른 내란 사건 재판들의 재판장을 맡고 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6차 공판이 잡혀있고요.
23일에는 김용현 전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에 대한 7차 공판도 예정돼있습니다.
중요도...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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