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와 회담에 나서겠다는 대답을 이끌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과 종전 협상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휴전 문제를 포함한 각서를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 종전협상을 위한 중재에 다시 나섰는데요. 오늘 통화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전 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리고 오늘 전화 회담 결과를 먼저 설명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 반 전후로 시작된 전화 통화는 2시간 이상 이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가 잘 진행됐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과 종전 협상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디지털 법안 서명 행사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2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주 5천 명의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뭔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세부 사항은 양측만이 알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즉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이 유혈 사태가 끝나면 미국과 대규모 무역을 하길 원하고 있고, 자신도 동의한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에는 엄청난 일자리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우크라이나도 국가 재건 과정에서 무역에서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통화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멜로니 이탈리아 총재, 독일 총리, 핀란드 대통령,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에게도 통화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레오 14세 교황도 협상 개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며 이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반응도 나왔죠?
[기자]
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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