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Video

홍준표, 선대위 합류?...한동훈, '나 홀로' 유세전 시작 / YTN

2025-05-20 378 Dailymotion

대선을 2주 앞둔 국민의힘 안팎에선 보수 진영 결집의 조짐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탈당한 홍준표 전 대표는 선대위 합류 가능성을 닫아놓지 않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는 독자 행보이긴 하나 일단 유세전에 참전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선 경선 패배 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일 당에 날을 세우고는 있지만, 보수 진영의 우려와는 달리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돕진 않을 거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와이에 직접 가 홍 전 시장과 4시간가량 대화한 특사단 의원들의 전언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대화 중에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아주 명확하게 하셨습니다.]

홍 전 시장은 선대위 참여 여부를 밝히진 않았지만, 의원들이 호소한 '보수 대통합'의 필요성엔 동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반전시킬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 홍 시장님께서도 그런 분석을 먼저 말씀을 하셨습니다.]

국민의힘은 홍 전 시장이 돌아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가교가 돼 주길 바라는 눈치도 엿보입니다.

단일화에 냉랭한 이준석 후보가 홍 전 시장과의 관계에서만큼은 관대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홍준표 전 시장께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본인이 우려되시는 점을 선배 입장에서 후배에게 조언해주시는 과정이었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는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부산 광안리를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 등 친한계 의원 지역구 위주로 돌며 당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물론, 유세에선 김문수 후보의 이름을 되도록 언급하지 않는 등 아직까진 선대위와 거리를 두는 모습도 감지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세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이 내는 후보가 당선되는 길뿐입니다.]

민주당은 내색하진 않지만, 보수 진영 결집 조짐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선대위 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콕 집어,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극우 내란 후보 김...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2021462191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