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고,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 점도 충분히 존중하지만,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도 밝힌 만큼 양당이 결코 다른 편은 아닐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유튜브 인터뷰에선 단일화 방식을 묻는 질문에, 100% 국민개방형 여론조사가 가장 공정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선거로 바쁜 상황에서도 당이 당정관계 정상화를 위해 의지를 갖추는 점을 이 후보도 알아줄 거라고 믿는다면서, 단일화를 둘러싼 여러 조건은 무르익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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