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부정선거 선 긋고 “사전투표하면 승리”

[앵커]
국민의힘도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전투표 불신을 드러냈던 김문수 후보는 자신도 사전투표를 하겠다며 걱정말고 참여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독려 구호로 아침 선대위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사전투표하면! 김문수가 이깁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꼭 죽어봐야 저승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어떻게 일당 독재 국가 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막기 시작해도 늦습니다. 지금 투표 하나로 막아낼 수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투표 부정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최소화시키면서 사전투표를 하겠습니다. 사전투표를 안 하면 너무 또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것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어제에 이어 연이틀 사전투표 독려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걱정 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가 본투표를 못하게 되면 큰 손실입니다."

당내에서는 부정 선거 우려 때문에 일부 지지층이 사전 투표에 소극적인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부정선거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 김문수 후보께서 부정선거론에 기본적으로는 동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본인도 하겠다고…"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은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