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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에 50% 관세 6월부터" → "7월 9일로"
트럼프 "애플에 관세" → "삼성 등 스마트폰 관세"
세계 경제계,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정책에 피로감
글로벌 투자자들, 미국 투자 비중 점점 줄여나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올해의 단어가 '불확실성'이 될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계는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고,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해 6월 1일부터 갑자기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가 7월 9일로 날짜를 이틀 만에 변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7월 9일이 EU가 요청한 날짜죠.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날짜를 옮길 수 있겠느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의 변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애플의 해외 생산 아이폰에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삼성전자 등 해외 생산 스마트폰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겁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도 매우 좋았다는 트럼프의 장담과 달리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거부해 합의는 불발됐고, 뉴욕 유가는 널뛰기를 거듭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정책에 세계 경제계는 피로감에 빠졌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 / 우버 CEO : 올해의 단어는 '불확실성'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경제가 어떻게 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세 전쟁 이후 미 국채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 비중을 점점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운용 자산 규모 472조 원인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은 40%에 이르는 미국 투자 비중을 줄이고 대신 유럽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유럽 최대 자산 운용사 아문디도 기후 정책 후퇴 등을 고려해 고객들이 미국 시장을 피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관세와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미국이 믿을 수 있는 투자처 지위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퀘벡주 연기금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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