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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파업 위기…협상 결렬 시 첫차부터 중단

2025-05-27 1 Dailymotion



[앵커]
전국 시내버스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멈춰서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승희 기자, 지금 협상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3시쯤 이곳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을 시작했는데요, 

4시간 넘게 진행 중입니다.

노사 입장차가 워낙 커 협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쟁점은 통상임금입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통상 임금에 반영하자고 주장하는데, 사측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됩니다. 

[김우순 / 서울 영등포구]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지하철 되겠지만 직장 다니는 사람도 있고. 안 그래도 출퇴근 시간 복잡한데."

[이은석 / 서울 영등포구]
"버스를 거의 매일 이용해요. 어디 잘 외출을 못 할 것 같아요. (버스로) 환승이 안 되면 택시 타야 되거든요."

부산과 창원 등 11개 지역에서도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인데요. 

협상이 결렬되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조 추산 전국 1만 2천 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는 겁니다. 

지자체는 비상수송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서울 시내에 117개 거점을 만들어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 600여 대를 투입합니다.

부산, 창원 등도 전세버스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김현승 김덕룡
영상편집 이혜진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