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축구팀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려고 팬들이 몰린 퍼레이드 현장에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수십 명이 다쳤는데요.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수많은 축구팬들이 길에 나와 환호합니다.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겁니다.
그런데 인파에 갇힌 승합차 한 대가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사람들과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승합차가 앞으로 달려 나갑니다.
앞에 있던 일부가 차량에 치였는데도 승합차는 오히려 속도를 높여 인파로 돌진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차에 치이면서 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장음]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영국 리버풀에서 차량 돌진사건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쯤.
현재까지 47명이 다쳤고 이 중 아이 등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는 쉰세 살 남성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제니 심스 / 머지사이드주 경찰 부청장]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획된) 테러 사건으로는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갑작스런 사고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끔직한 사고"라며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공사 중인 건물 외벽이 크레인과 함께 무너져 내립니다.
땅에선 작업자들이 크레인에 깔린 동료들을 살핍니다.
현지시각 그제 중국 간쑤성 딩시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크레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