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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마지막 TV 토론, '네거티브 공방' 난타전 / YTN

2025-05-27 5 Dailymotion

제21대 대통령 후보가 참여하는 마지막 TV 토론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정치 개혁과 개헌 등 정치 분야 내용을 주제로 한 토론회였지만, 토론 양상은 또 '네거티브' 공방 위주로 흘러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토론회 초반부터 각 후보 간 신경전이 오갔죠?

[기자]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TV 토론회에선 초반부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내란 진압'이라고 규정하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는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 독재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듣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채울 수 없다고 비유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일반 국민의 삶에 좀 더 초점을 맞추며 '당신의 삶도 바뀔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를 자신이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토론 흐름은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된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각 후보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죠?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지난 비상계엄 사태에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자꾸 지난 계엄이 내란이 아니라고 우기는데, 계엄 해제에 동의하느냐고 따져 물은 겁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자신은 지난 1972년 유신, 1980년 5공화국 때도 계엄은 절대 반대했고, 계엄 해제는 반드시 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재판도 전에 계엄을 곧 내란이라고 규정하거나 구 여권을 동조범으로 모는 건 심각한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토론 흐름은 윤 전 대통령 재판으로도 흘러갔는데,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 유죄를 받으면 사면할 건지 물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제 재판이 시작된 만큼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이 후보야말로 지금 재판받는 것 모두 '셀프 사면'할 거냐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사이에서도 계엄을 둘러싼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계엄 해제 표결 당시, 강남에서 술 드시다가 집에까지 가서 샤워하고 국회에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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