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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사의...'김용태 비대위' 두고 격론 / YTN

2025-06-05 0 Dailymotion

대선 패배 뒤 처음으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다른 지도부도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는 다음 주에 결론 내리기로 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패배 뒤 처음으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권성동 원내대표는 책임을 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비대위원과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거취를 정하겠다며 결단을 미뤘는데, 4시간 넘는 의원총회 동안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일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했지만, 김 위원장의 임기가 이번 달까지인 만큼 다음 지도부 구성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논의가 공회전하자, 오는 9일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의원님들의 의견을 좀더 들어보고 비대위원장도 거취에 대해서 본인도 생각을 해보시고 월요일쯤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도부는 일단 비대위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새로운 비대위를 꾸릴지, 아니면 곧바로 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 선출 절차를 밟을지 논의가 길어지는 건 결국 당권을 둘러싼 복잡한 셈법 때문입니다.

곧바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친한계와 '혁신형 비대위'를 먼저 띄워야 한다는 친윤계의 논쟁은 주말을 지나며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연진영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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