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부가 전·현직 군 장성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수사하며 방첩사 신원 보안실과 서버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군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문건을 발견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문건들은 재작년 11월 여 전 사령관이 부임한 이후 현역 장성과 예비역 장성들의 신상 정보, 그리고 정치 성향 등을 정리해놓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방첩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이었을 당시부터 문건들을 작성해 보고한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관련 내용이 보고됐는지, 비상계엄과 관련이 있는지 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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