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장관, 차관, 공공기관장 등 공직자 국민 추천을 받습니다.
누구나 추천하면 검증해서 실제 쓸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 실현될까요?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대통령실이 오늘부터 새 정부 주요 공직 후보자를 국민들에게 직접 추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관, 차관은 물론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모든 공직자리가 대상입니다.
국민 누구나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본인이나 타인을 추천하면 이 인재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후 공직기강라인에서 인사 검증을 거친 뒤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 구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댓글로도 추천이 가능합니다.
이 대통령 SNS 댓글에는 임은정 검사,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최강욱 전 의원 등 범여권 성향 인사들의 법조계 공직자 추천이 많았고, 권영국 전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를 노동부 장관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보훈부 장관에 추천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집단지성의 시대에 미처 못 볼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도처에 숨어 있는 고수들을 국민 다수의 판단에 의해서 추천받고 국민과 국정담당 세력들이 대화하면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추천제도 좋지만 국민 검증제도 하자"라며 이재명 정부 공직자들의 논란을 부각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이승훈
영상편집 : 김지균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