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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 '500mm' 역대 최대...도로 함몰 등 피해 잇따라 / YTN

2025-06-11 11 Dailymotion

도로 함몰, 마을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 잇따라
수도권 등 동일본 지역에도 국지성 호우 가능성
일본 기상청, 낙뢰와 돌풍에도 주의 촉구


일본이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규슈 지역은 많은 곳은 사흘 동안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일본 곳곳의 국지성 폭우로 도로가 함몰되고 마을이 침수되는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센 빗줄기로 오전 중임에도 차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발목까지 물에 잠긴 채 건널목을 지납니다.

일본 남부 규슈 지역 곳곳의 집중호우로 많은 곳은 사흘 동안 5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이타현 주민 : 저희도 비가 내리면 무서워서, 조금씩 비가 그치면 좋겠습니다.]

건물이 침수되고, 토사가 주택 곳곳에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가고시마현 주민 : 진흙투성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숨을 건진 것도 다행입니다. 비가 쏟아져 토사가 일시에 밀려 들어왔겠죠.]

매설된 파이프가 끊어질 만큼 도로가 크게 함몰되는가 하면, 일부 마을은 대부분이 물바다로 변하고 도로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등 서일본 이외에 수도권을 포함한 동일본 지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와즈 마코토 / 기상예보사 : 앞으로 장마로 인한 호우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이고, 격렬한 형태로 내리는 만큼 단기 집중형 장마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낙뢰와 돌풍 등에도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밖에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태풍 1호의 영향으로 덮고 습한 공기가 일본으로 몰려올 수 있어, 기상 당국이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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