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쇄신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던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취소된 걸 두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안 논의를 막는 당 상황이 안타깝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사전 협의도 없이 의원총회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과제별 의원총회를 열어달라고 원내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상당수 의원이 개혁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며 차기 원내지도부에서 논의하자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전 당원 대상 투표가 당헌 당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거치면 되는 문제인 만큼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총회를 조속히 열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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